아트오브뱅크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보지 못한 뱅크시 디즈멀랜드의 기억 (2021.09.21) 이상하게 갈 때마다 갤러리 이름이 미묘하게 바뀌는 듯한 갤러리아포레 지하 갤러리를 찾아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 전시를 관람합니다. 만화로 표현한 듯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면 나오는 작품들은 그야말로 현대미술의 아이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들이죠. 반전, 반권위, 반자본주의를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미술 시장에서는 천정부지로 작품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면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철저히 정체를 숨긴 비밀의 작가라는 특이성과 기습적으로 나타나 작품을 만들어내고는 사라지는 작업 과정, 자신의 작품을 경매가 종료되는 그 순간에 파괴시키는 등의 가십거리 등 그야말로 인기가 없을 수 없는 정체성을 모조리 갖추고 있어 주요 활동지인 영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