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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밥

537. 청구역 - 국고집 안동국밥 청구역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하나 골라보자면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있습니다. 신당역이 떡볶이 먹으러 가기엔 조금 애매한 곳에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청구역에서 걸어가는 것이 나을 수 있죠. 다만 즉석 떡볶이를 혼자 먹으러 가기엔 양이 부담스러우니 이번에는 떡볶이가 아닌 다른 것을 먹으러 갑니다. 도착한 곳은 국고집이라는 식당입니다. 국밥과 고기가 맛있는 집을 줄여서 식당 이름을 국고집이라고 지었나 봅니다. 제법 유명한 곳인지 여러 연예인들이 사인을 남기고 갔는데 무한도전 뒤풀이라도 한 것인지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인들이 모여 있네요. 밥을 먹으러 왔으니 메뉴판에서 음식을 골라야 할텐데 지금은 낮이니 국밥을, 그중에서 안동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국밥에 대한 정보가 사진 말고는 딱히 없으니 무슨 국밥인지 궁금했..
U113. 경전철의정부역 - 국밥 먹고 성당 구경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역 사이에 먹자골목이 있는데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 결국 들어간 곳은 국밥집. 안동본가국밥이라는 식당인데 소고기국밥을 주력으로 하는 곳인가 봅니다. 기본 메뉴인 안동국밥 외에도 뚝배기에 담은 이런저런 국밥을 팔고 있는데 무난하게 메뉴판 맨 위에 있는 안동국밥을 주문했습니다. 5분 정도 지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안동국밥이 나왔습니다. 처음 안동국밥을 받았을 때에는 보이는 게 시래기밖에 없어서 실망했는데 숟가락으로 이리저리 휘저어보니 제법 고기가 많이 들어있네요. 얼큰한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보고 밥을 말아 건더기와 밥을 함께 먹습니다. 시래기가 듬뿍 들어갔으니 시래기 향이 좀 강하게 나긴 하지만 국물에 고기 맛도 잘 우러나 있어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