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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 트레이드 인 아이폰 15 프로와는 별개로 애플에서 보내온 박스. 애플 트레이드 인 배송키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고거래보다 애플 트레이드 인 보상가가 짠 편이고 애플케어로 1회 리퍼받은 뒤 외관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써 따로 처분하는 것이 금액적인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리퍼폰이라는 이력, 90% 아래로 내려간 배터리 성능 등의 이유로 중고로 거래할 때 상당히 피곤할 것 같아 이번에는 속 편하게 애플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애플에서 정한 아이폰 12 프로 맥스 보상 판매 금액 최대치는 510,000원. 이 정도면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금액이기도 하고요. 마이그레이션으로 모든 앱을 옮겼고 아이클라우드에도 사진을 백업했지만 혹시 모르니 컴퓨터에 사진을 백업하고 ‘나의 찾기’를 끈 뒤 기계를 초기화. 상자에 잘 포장하고 세븐일레븐..
미니멀 디자인을 다루는 4560 디자인하우스 (2021.04.24) 양재동 코스트코 맞은편에 있는 4560 디자인하우스라는 곳에 왔습니다. 입장권과 음료 교환권을 묶어서 결제를 해야 하는데 음료는 구경을 마치고 나서 마시기로 하고 일단 입장권을 팔에 차고 안을 관람합니다. 이곳은 1919년 독일에 설립됐다 사라진 디자인 학교 바우하우스의 계보를 잇는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다양한 전기·전자제품을 모은 개인 콜렉터의 전시 공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950년대부터 이어지는 미니멀 디자인을 다루고 있는데 가장 먼저 만나는 제품들은 전기면도기로 유명한 독일의 브라운에서 나온 제품들입니다. 1955년 브라운에 입사해 디자인 부문 수장까지 올라와 1997년 퇴직한 디자이너 디터 람스는 '좋은 디자인을 위한 10가지 원칙'을 정의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을 브라운의 다양한 제품..
아이폰에 이어 구매한 애플워치 6 샤오미 미밴드4를 1년간 잘 써오다 시곗줄이 쭉 갈라져서 한동안 시계 없이 지내왔는데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산 김에 오랫동안 고려해오던 애플워치 6을 샀습니다. 구매한 모델은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케이스 44mm. 쿠팡에서 유독 프로덕트 레드만 5%로 할인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강렬한 빨간색이 마음에 들어서 이걸 살까 했는데 아쉽게도 아이폰 12 프로 맥스 컬러가 빨간색이 아니니 무난하게 스페이스 그레이로 골랐습니다. 처음 보니 조금은 어색한 스포츠 밴드를 손목에 한번 차보고 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켠 뒤 Watch 앱을 통해 애플워치 설정을 시작합니다. 어느 손목에 찰지를 정하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당황스러운 동기화를 거쳐 애플워치 6 활성화는 끝. 애플워치를 사려고 했던 가장 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