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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오랜만에 온 양주 장흥 (2022.11.05) 직장 동료의 결혼식이 의정부에서 열려 차를 끌고 집에서 멀리 떠난 김에 의정부 주변 관광지에 들렀다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지도를 보다 예전에 갔던 양주 장흥이 생각나 4년 만에 장흥을 다시 찾았습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이 단풍을 즐길 새도 없이 가지만 남은 나무가 많지만 아직은 가을을 즐길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계속 밖에서 돌아다니자니 추워져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 그림을 감상하다 장소를 바꿔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으로 갑니다. 기적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면서 역 관리도 멈춰 사진 오른쪽에 적힌 날짜와 너무나도 어울리는 분위기를 풍기네요. 짧게 나들이하는 김에 얼마 전 설치한 Huji Cam이라는 필름 카메라 느낌 나는 사진 앱을 테스트해보려고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109. 가능역 - 양주 장흥 나들이 흥선역에서 커피를 마신 뒤 가능역에 왔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의정부북부역을 들어봤을텐데 그 역이 가능역으로 바뀌었죠. 가능역에 들어선 가재울 도서관을 지나 가능역앞 정류장에 왔습니다. 이 정류장은 의정부시를 벗어나 양주시 송추나 장흥, 구파발, 불광역으로 가는 버스가 서는 곳입니다. 여기서 360번 시내버스를 타고 장흥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과거에 비해 쇠락한 동네지만 면사무소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버스를 타는 사람이 다른 곳보다 많네요. 예전에 비해 인기가 줄었지만 장흥은 양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유원지도 있고 미술관도 여럿 있죠. 장흥군과 이름이 겹쳐서 그런지 송추나 일영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날 방문한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가 있는 곳은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이고, 송추는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