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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K325. 풍산역 - 애니골에서 커피를 마시며 연꽃 구경 백마역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풍산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풍산역 2번 출구로 나온 뒤 길을 건너면 풍산역 옛 부역명이기도 한 애니골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백마역 근처에 먹자골목이 형성됐고 여기를 애니골이라고 불렀다는데 일산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백마역에 있던 가게들이 풍동으로 밀려나 지금은 이 일대가 애니골이 됐습니다. 이런저런 식당이 많은데 이미 밥을 먹고 온데다 이런 데에 있는 식당은 혼자 밥을 먹을만한 곳이 아니니 적당히 괜찮은 카페에 들러 커피나 한 잔 마시고 가야겠습니다. 보월사 옆 정체불명의 건물을 지나 마리오네뜨라는 카페를 발견하긴 했는데 여긴 라이브카페라서 가볍게 커피를 마시고 갈만한 곳은 아니네요. 조금 더 걸어 옷가게를 지나 북쪽으로 걸어가는데 어째 제가 생각하는 카페는 안 나오네요..
S20. 신현역 - 연꽃테마파크 지금은 시흥시청역에 내려서 5번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편합니다. 서해선 신현역에 내렸습니다. 역 주변은 작은 아파트 단지가 몇 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시가지 외곽 모습을 띄고 있네요. 그래서 시내버스를 타고 두 정거장 이동해 동아아파트, 성원아파트 정류장에 내려 아파트 옆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 화살표를 따라 연꽃테마파크로 갑니다. 문이 닫힌 관곡지 바로 옆에 연잎으로 가득한 밭이 나왔습니다. 연꽃 개화시기가 7~8월인데 지금은 8월 말이니 좀 늦어서 연꽃이 많이 안 보이나 했는데 조망대로 올라가 아래를 바라보니 다행히 아직 많은 꽃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도 있네요. 저어새를 지켜달라는 안내문을 지나 연꽃테마파크 안으로 걸어갑니다. 도중에 연꽃이 가까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연꽃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