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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식당

대명시장에 나란히 있는 두 순댓국집 (2018.09.17) 서울 시흥사거리에서 대명시장 방향으로 가다 보면 허름한 건물에 두 순댓국집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집 순대국에 들어가봅니다. 가게 분위기는 여느 시장 국밥집과 다를바 없습니다. 순댓국집에 왔으니 순댓국을 먹어야겠죠. 주문을 한 뒤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순댓국 하나 시킨 것 치고는 편육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네요. 편육 위에 새우젓 얹고 마늘 얹고 부추 얹고 먹다 보니 팔팔 끓는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순대와 곱창, 살코기가 듬뿍 들어간 국입니다. 국에 밥을 말아 매운 국물을 먹으면서 땀 뻘뻘 흘리고 나왔습니다.. 다른 날 옆에 있는 오복식당을 찾았습니다. 여기는 신발을 벗고 식탁 앞에 앉아야 하네요. 이번에도 순댓국을 주문했습니다. 김치, 부추, 우거지와 같은 기본 반찬이 나오고 누르지..
2. 내장이 들어간 곰탕 (2018.07.10) 999번 버스를 타고 산수오거리에 내렸습니다. 무등산옛길을 따라 걷다 골목길로 들어가 오복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 외관처럼 내부도 꽤나 허름한 모습이네요. 여기서는 단순하게 곰탕과 수육만 팔고 있습니다. 혼자 왔으니 수육을 먹기는 부담스러워 국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2분만에 국밥이 나왔습니다. 양념을 풀기 전에 국물을 몇 숟갈 떠 먹어보니 맑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살코기 대신 허파, 양 등 내장을 넣었는데 잡내가 나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생적으로는 썩 맘에 들지 않지만 말이죠. 밥을 다 먹은 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 광주 여행(대인시장, 송정역시장)● 송정역시장● 송정역시장 국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