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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4. 벚꽃 대신 매화 구경 한큐우메다에서 걸어 지하철 타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지하철 우메다역, 니시우메다역과 환승이 가능한 역입니다. 야오미나미행 열차를 타고 타니마치욘쵸메역으로 향합니다. 타니마치욘쵸메역은 오사카성과 가까운 지하철역입니다. 타니마치욘쵸메역 출구에서 오사카성 방향으로 걸으니 오사카 역사 박물관이 보입니다. 2년 전 일본 여행 때 왔던 곳이지만 좀 아쉬움이 많았던 곳이라 다시 가볼 생각이지만 이번에는 패스. 횡단보도를 건너 오사카성으로 향합니다. 오사카성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천수각은 더 이상 볼 일이 없으니 그 옆에 입장료를 따로 받는 니시노마루 정원으로 가봅니다. 오사카성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백이면 백 천수각을 찾는 사람들이라 각종 외국어로 여기로는 천수각 못 간다는..
3. 오사카 역사박물관 키시와다성 관람을 마치고 오사카로 돌아와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성으로 이동하다 '근대 오사카 장인 도감' 특별전 광고를 보고 오사카 역사박물관으로 왔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오사카 역사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특별전은 해당사항이 없기에 표를 샀습니다. 이건 일반관 입장권인데, 전시관에서 주웠네요....... 전시내용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각종 공예품으로 일본도부터 인체구조 모형, 벌레모양 귀금속 등 사람 손이 많이 가는 게 느껴지는 물건이 잔뜩 모여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부 사진촬영은 불가능해 사진은 없네요. 전시장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오사카성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벚꽃 시즌에 여기서 성을 바라보면 참 예쁠 것 같네요. 키시와다성에 이어 이곳에서도 기념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아쉽..
5. 오사카성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예상보다 일찍 나오면서 어딜 갈 지 고민하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쓸 수 있는 오사카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사카성 천수각은 일본 미디어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네요. 입장권은 오사카 주유패스로 대체하기에 실물 입장권을 받지 않아 아쉬웠는데 천수각 내부에서 누가 버린 티켓(...)을 주웠습니다. 저런 티켓이 수집 티켓 보관용 바인더에 생각보다 많아요. 오사카성은 태평양 전쟁 때 미군의 폭격으로 소실된 것을 재건한 것이기에 일본 전통 양식이 드러나는 외양과는 다르게 내부는 완전히 뜯어고쳐 엘리베이터가 있는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로 바뀌었습니다. 내부만 보면 현대식 박물관과 다를게 없죠. 천수각에 전시된 유물들은 한국어로도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는데 일본어로 토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