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최북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10. 오키나와 최북단 헤도곶 다이세키린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헤도곶. 오키나와의 최북단이자 오키나와현과 카고시마현을 구분하는 경계선과 가장 가까운 육지인데요. 이 경계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태평양전쟁의 결과 일본은 패망했고 오키나와는 일본의 통치에서 벗어나 미군정이 들어서 공산주의를 저지하는 최전선이 되었으며 오키나와 곳곳에는 미군 기지가 들어섰습니다. 헤도곶에서 바다 건너 보이는 요론섬은 일본 카고시마현이지만 헤도곶은 미국령 류큐 열도였으니 바다를 가르는 선은 국경 역할을 한 것이죠. 오키나와에 미군 기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미군과 관련된 범죄가 사회 문제로 번지면서 미군정에서 벗어나 일본으로 복귀하려는 본토 복귀 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났고 이곳 헤도곶은 미국과 일본의 국경지대로서 오키나와의 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