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향토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13. 오키나와 향토마을 해양문화관을 나섰더니 바로 앞에 오키나와 향토마을이라는 민속촌이 나왔는데요. 오키나와가 일본에 병합되기 이전인 류큐 왕국 시대의 여러 민가를 재현해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 본토와는 기후가 다르기도 하고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다른 나라였기에 일본에서도 보기 어려운 건물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들어가 봤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장원 지주(地頭代, 지토다이)의 집부터가 보수 공사 중이라서 어째 관람 시작부터 힘이 빠지네요. 아무튼 다음 장소인 노로의 집(ノロの家)으로 갑니다. 노로는 오키나와에서 무녀를 부르는 명칭인데 노로가 살던 집 구조 자체는 다른 민가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노로가 사는 집과는 구분된 별도의 건물로 노로둔치(ノロ殿内)라고 부르는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