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웨스앤더슨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연히 웨스 앤더슨 (2021.12.20) 성수동 그라운드 시소에서 열린 사진전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이름만 보면 드는 생각과는 다르게 이 전시는 웨스 앤더슨의 인스타그램 팬덤 Accidently Wes Anderson에 소개된 사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웨스 앤더슨의 영화에 나올법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죠. 웨스 앤더슨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감독의 팬들이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지 사진에 담긴 구도나 소재를 보면 영화에 나올법한 인상이 강하게 듭니다. 계절은 다르지만 문라이즈 킹덤의 섬이 떠오르는 사진도 보이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의 검문 장면이 생각나는 기차 객실 사진도 보입니다. 국내에서 웨스 앤더슨의 인지도가 높아지게 된 작품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기도 하고 저 역시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을 알게 된지라 벽에 걸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