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전통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25. 산정호수로 가기 전(포천 89번) 저녁 식사를 마치고 관인파출소앞 정류장에 와서 89번 버스를 타고 관인을 떠납니다. 해가 지는 한탄강을 건너 포천 시내와 철원과의 경계로 가는 갈림길에서 포천 시내 방향으로 핸들을 돌린 버스는 운천이라고도 부르는 영북면에 진입합니다. 영북면사무소 저류장에 내려 고개를 뒤로 돌리면 운천전통시장이 나오는데요. 이 시장의 중심에 있는 건물은 원래 동서울과 철원을 잇는 시외버스가 잠시 정차하던 운천터미널이었습니다. 예전에도 터미널이 문을 열고 닫고를 반복하던 터미널이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아예 터미널 관련 시설을 다 철거하고 간간히 행사를 여는 공간으로 활용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건물에 걸린 플래카드나 근처 식당 이름에 이곳이 터미널이었다는 흔적이 남아있는데 제가 여기를 방문한 뒤 터미널 건물을 싹 밀어버려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