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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모메

P167. 직산역 - 오니기리와 우동 단국대에서 버스를 타고 천안역을 거쳐 직산역에 왔습니다. 직산역 바로 앞은 아파트가 공사 중인 걸로 봐서 아직도 역세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서북구청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가니 제법 번화한 동네가 나옵니다. 그래서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요. 여러 식당을 돌아다니다 유리카모메라는 식당이 눈에 띄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유리카모메는 도쿄 오다이바를 누비는 경전철 이름인데 도쿄도 상징 새인 붉은부리갈매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우동과 오니기리 등 일식을 파는 것을 보니 그 유리카모메에서 이름을 따왔나 보네요. 가게 안에 있는 거울을 보니 가게 이름에 걸맞게 지하철 유리창처럼 둥그렇고 거울 위에 지하철에 쓰이는 픽토그램이 붙어 있습니다. 메뉴판을 펼치니 도쿄에 있는 그 유리카모메에서 따온 ..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 도쿄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유리카모메 1일권입니다. 열차 그림과 함께 갈매기(카모메) 로고가 곳곳에 박혀있네요. 유리카모메는 오다이바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라 한국 관광객들도 제법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도쿄에서 쓸만한 교통패스 중 유리카모메가 포함된 패스는 단 하나도 없고, 오직 유리카모메에서 파는 1일권만 있습니다. 그마저도 가격이 어른 820엔 어린이 410엔이라 유리카모메를 3번가량 타야 이득인데,(소비세 인상 이후로도 가격은 변함 없습니다.) 오다이바가 생각보다 작은 섬이라 오다이바 내 이동은 도보로도 충분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패스를 살 이유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부모님과 함께 도쿄 여행을 갔기에 도보 이동을 최대한 줄이려면 유리카모메 1일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