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노웨어나우히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토피아를 찾아서 (2024.04.06) 토마스 모어의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 유토피아. 이상향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지만 어원을 뜯어보면 존재하지 않는 장소라고 하죠.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라는 이름의 전시가 열린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어디에도 없는 이상향을 찾아 컴퓨터 앞에서 막연히 떠오르는 유토피아의 이미지를 고르고 티켓을 출력한 뒤 유토피아를 찾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신스웨이브가 흘러나오는 우주 정거장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 한가운데 담긴 익숙한 풍경들을 보기도 하고 9번째 구름 위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풍경도 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지만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고 모든 곳에 물이 차올라 잠겨버린 조용한 마을. 작품 안내에는 우리가 머무를 수 있는 유토피아는 아니라고 적혀 있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