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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4. 모닝 커피 한 잔(고양 790번) 처음 시내버스 여행을 계획했을 때에는 벽제관지를 둘러본 뒤 고양동시장에서 38번 시내버스를 타고 양주 장흥으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때도 자주 다니는 버스는 아니었는데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운행횟수가 더욱 줄어들어 이제는 하루에 4번밖에 운행을 안 하네요. 가장 빨리 있는 버스가 파주 맥금동에서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인데 고양동시장 버스 정류장에 온 시간이 8시 40분이고 맥금동에서 여기까지 1시간쯤 걸리니 정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니 계획을 조금 바꿔서 여기서 구파발로 가는 버스를 타고 구파발에서 양주행 버스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고양동시장에서 790번 버스를 타고 구파발역입구에서 내린 뒤 횡단보도를 건너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랜드마크는 단연 롯데몰인데 자동차보다 캠핑카가 더 많이 ..
926. 언주역 - 이디야 커피 랩 커피를 마실 겸 카페를 구경하러 언주역에 왔습니다. 언주역 3번 출구에서 언덕길을 따라 쭉 걸으면 이디야 본사가 나옵니다. 국산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는 듯한 글귀가 보이네요. 정작 브랜드명은 에티오피아에서 쓰는 '암하라어'에서 따왔지만. 이디야 본사 1층에는 이디야 커피 랩이라는 특수 매장이 있습니다. 입구에 놓인 커다란 로스팅 머신을 지나 이디야 일반 매장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제빵류를 구경하며 카운터에 도착했습니다. 저가 커피라는 이미지가 강한 이디야답지 않게 검은색 위주의 고급스런 분위기에 다양하고 비싼 커피를 팔고 있죠. 커피가 나오는 동안 2층으로 올라가 잠시 여기저기를 둘러본 뒤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커피를 받아왔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탄산수와 같이 주네요. 바리스타와 관련된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