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풀실내정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447. 반월역 - 유니스의 정원 이풀실내정원 반월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건건동에 들어선 아파트들이 보이지만 아파트로 가지 않고 방향을 틀어서 반월역 철길 옆으로 난 샛길을 걸어갑니다. 터널 앞에 있는 육교를 건너면 나오는 전형적인 시골 모습을 보니 이날 나들이길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사실 반월역 앞에서 8-1번 버스를 타면 여기까지 편하게 올 수 있긴 한데 어차피 저 버스는 사진에 보이는 삼천리마을 정류장까지만 운행하고 제가 갈 곳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 있으니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어디선가 구린 냄새가 나는 길을 걷고 삼천교차로에서 반월저수지 방향으로 턴, 중간에 경기도기념물 제31호 팔곡리향나무가 있길래 잠시 옆으로 새서 60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면서 점점 처지는 나뭇가지를 지탱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보고 마저 갈길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