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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통행료 면제를 기회삼아 방문한 인천대교기념관 (2023.01.24) 갑자기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온 설 연휴 마지막 날. 멀리는 못 가지만 그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고민하던 중 명절이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인 걸 떠올려 그동안 가고 싶어도 막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던 인천대교 기념관에 왔습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다른 다리인 영종대교를 소개하는 영종대교 전시실은 오래전 수도권 전철 여행을 하면서 방문했는데 인천대교 기념관은 설령 제2공항철도가 삽을 푼다고 해도 전철과 연계가 안되니 자가용 없이는 오기가 참 힘드네요. 아무튼 기념관 안으로 들어와서 보는 사람 민망하게 하는 자기 자랑과 건설 당시의 어려움, 구간별 건설 공법 특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건설 현장 사진이 실린 액자를 보면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기념관 2층에서는 1층..
I135. 지식정보단지역 - 솔찬공원 지식정보단지 2번 출구로 나와 송도에 지어진 멋진 마천루를 바라보며 걷다 왼쪽으로 꺾어 인천대학교를 지나 공원으로 갑니다. 바닷가와 접한 이 공원의 이름은 솔찬공원. 원래는 인천대교를 건설할 때 교각 구조를 제작하고 각종 재료를 반입하던 곳인데 공사가 끝난 뒤 작업장을 해체하지 않고 공원 시설물로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 접한 공원은 아니고 하필이면 맞은편에 있는 게 한국가스공사 LNG 시설과 인천신항이라 바다 구경하기 썩 좋은 곳은 아니지만 어쨌든 바다는 바다라서 갈매기는 실컷 보이네요. 흔들거리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공원 끝으로 걸어가 여기서 만들어진 인천대교를 바라보기도 하다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풍차 모양 관리사무소를 지나 뒤늦게 솔찬공원 안내도를 보고 인천대교 제작장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