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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관

2. 일본에서 본 걸판 최종장 제4화 쿠루메 IC 옆으로 난 좁은 길로 들어가 구글 지도가 알려주는 대로 골목길을 빠져나와 편의점에 들러 화장실을 이용한 뒤 이날의 목적지 T-JOY 쿠루메에 들르기 전에 길 건너에 있는 중국집 교자노오쇼에 들러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한참을 줄 서는 식당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이제는 해외에서도 익숙한 맛으로 끼니를 때우는 게 편하네요. 볶음밥과 교자, 그리고 카라아게로 배를 채우고 진짜 목적지 영화관으로 들어가 키오스크에서 영화표를 구입. 이날 본 영화는 걸즈&판처 최종장 제4화. 지난 여행 때 오아라이에 들렀으면서도 정작 최종장은 볼 시간이 없어서 못 봤기에 게다가 당시에는 최종장 제4화가 언제 한국으로 넘어올지 예측이 안 됐기에 1시간짜리 애니메이션을 보러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가는 미친놈이 되기로 했..
8. 자기 전에 영화 한 편(스즈메의 문단속) 나라에서 오사카 난바로 온 뒤 숙소로 걸어가려고 했는데 여행 첫날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닌 탓인지 발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해 돈을 조금 더 써서 전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번 여행 동안 묵을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04 빌리지 호스텔 난바. 이름에 난바가 들어가긴 하지만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난바역이 아닌 사카이스지선 에비스쵸역으로 전형적인 관광객 낚시용 이름입니다. 그래도 사카이스지선 역이 가까워서 교토로 가기 좋고 남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신이마미야역이나 도부츠엔마에역이 있어서 교통편 자체는 꽤나 편리하네요. 하지만 바로 옆이 고속도로라서 소음에 민감한 분이라면 여기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나저나 게스트하우스라는 것만 알고 숙소를 예약했는데 막상 숙소에 와보니 무려 8층짜리 건물을 통으로 쓰는 게스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