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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체국

일본에서 ATM으로 돈을 찾는 법(신용/체크/현금카드 사용)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자, 마스타, JCB, 은련, 아멕스, 다이너스 클럽 등의 카드가 필요합니다. 일본서 돈을 찾는 법에 대한 글을 쓴 때가 2019년인데 그 뒤로 이런저런 변화가 있어 글을 좀 다듬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돈을 찾을 때 출금 수수료를 피할 수 없었는데 이런저런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출금 수수료를 내지 않고 엔화를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는데요. 이름도 비슷한 두 서비스는 각각 트래블로그 카드와 트래블월렛 카드입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하나카드에서 하나머니 앱과 연동해서 출시한 카드로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해 둔 엔화 등 외화를 현지 ATM에서 바로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때 현지 ATM 이용 수수료가 나가는데 일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 놓인..
일본에서 한국으로 EMS 보내기 (국제 스피드 우편) 한국에서 일본으로 보내는 EMS 프리미엄을 찾는다면 여기로. 일본 사는 친구를 통해 일본판 갤럭시 A20(한국 정발판은 A10e)을 구매한 뒤 원격 조작으로 이것저것 해보고 나서 택배로 물건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배터리가 들어간 물건은 무조건 EMS 접수를 거절하는 한국 우체국과는 달리 일본 우체국은 스마트폰을 EMS로 보낼 수 있다길래 친구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우체국을 방문해서 스마트폰을 EMS로 보냅니다. 우체국 내부 모습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쓸데없이 지식을 뽐내보자면 일본 우체국은 민영화가 된 지 오래라 우체국(郵便局) 지점에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우편(日本郵便)과 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유쵸은행(ゆうちょ銀行)이 공생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EMS 서류를 작성하기 전에 창구 직원에게 물어 스마..
10. 코쿠라행 코쿠라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지코역에 도착했습니다. 1914년에 완공된 목조건물이 오늘날까지 남아있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됐지만 100년이 지난 건물을 보수할 필요가 있어 지금은 복원공사중이죠. 예전의 모습은 복원공사가 끝난 2018년 3월 이후 볼 수 있습니다. 구석에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가림막에 모지코역이 담긴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승강장에는 승강장에서 예전 느낌이 납니다. 코쿠라에서 시모노세키로 갈 때에는 열차가 참 구렸는데, 모지코에서 코쿠라로 갈 때에는 그래도 좀 낫네요. 코쿠라역에서 모지코역까지는 전 구간이 교류 구간이니 전반적으로 시모노세키행 열차에 비해 차급이 좋습니다. 신차를 투입하기도 하고. 좌석 역시 편안한 크로스 시트. 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