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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4번째 수원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나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다른 도시 자전거 서비스는 이런저런 불만이 있을지언정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되던데 유독 수원시만큼은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계속 말썽입니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도입된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싱가포르 회사에서 시작한 oBike였습니다. 2017년 12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수원 전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오바이크는 서울 따릉이를 비롯한 다른 시의 공유자전거와는 다르게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어디서든 대여와 반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본사가 재정상의 이유로 기업을 매각하면서 수원시에서 하던 공유자전거 사업도 중단했고 이 과정에서 인당 29,000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환급하지 않고..
437. 대공원역 - 국립과천과학관 대공원역 하면 떠오르는 곳은 서울랜드나 서울대공원, 좀 더 생각해보면 국립현대미술관인데 이번에 갈 곳은 저 세 곳 중 하나가 아닌 국립과천과학관입니다. 매표소로 들어가서 표를 사려고 하니 시설별로 입장료를 따로 매기고 있네요. 스페이스 월드가 제법 끌리지만 아쉽게도 이미 입장권은 매진입니다. 그래서 상설전시관만 볼 수 있는 4,000원짜리 입장권을 사고 과학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상설전시관만 해도 공간이 상당히 넓어 전시를 다 보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몇 군데만 골라서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여름방학을 맞아 열린 특별전 우주 연구실 인턴 체험전부터. 조금 어린 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전시라서 안내문은 구어체로 작성했지만 다루고 있는 주제는 조금 어려운 천문과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전시물을 보자..
429. 신용산역 - LS용산타워 자전거 갤러리 '두바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집으로 향하다 잠시 볼일이 있어 신용산역에 내렸습니다. 버스 정류장을 보니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설치된듯한 구조물이 아직 남아 있네요. 출구 맞은 편에 LS 용산타워가 있는데, 여기에 시간 때우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데 볼일이 있어 가지 않았는데, 2017년 8월 1일 찍은 사진을 대신 올려봅니다. LS 용산타워 2층에 위치한 자전거 갤러리 '두바쿠'입니다. 오래된 자전거를 여럿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죠. 검색해보니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을 맡을 정도로 자전거를 좋아해 여기에 자신이 수집한 자전거 일부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나무로 만든 자전거부터 앞바퀴가 뒷바퀴보다 훨씬 큰 오디너리 자전거, 바퀴에 스프링이 달린 자전거 등 기술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