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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

K331. 금촌역 - 파주 장릉 금릉역을 떠나 금촌역에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 돼서 금촌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빠시오네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저녁에는 수육을 팔지만 점심에는 한식뷔페 장사를 하는 곳인데요. 가격이 5,000원으로 제법 저렴합니다. 이런저런 반찬을 퍼서 돼지불고기 쌈밥을 먹고 나와 팜스프링아파트 정류장에서 033번 마을버스를 타고 법흥1리, 이주단지 정류장에 내려 건너편 정류장 옆으로 난 길을 걸어갑니다. 가다 보면 여러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직진, 다음 갈래길에서는 왼쪽으로 걸어 갈현3리 경로당을 거쳐 장릉(長陵)에 도착했습니다.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씨가 묻힌 무덤인데, 하필이면 김포에 있는 인조의 아버지 정원대원군(추존왕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무덤도 장릉(章陵)이고, 저 멀리 영월에 있는 단..
901. 개화역 - 버스 타고 김포 장릉으로 9호선 종점 개화역에 왔습니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데다 바로 옆이 차량기지라 주변에 갈만한 곳은 개화산 말고는 딱히 안보이네요. 그래서 버스를 타고 김포로 이동합니다. 원래는 1002번을 타려고 했는데 69번이 먼저 오길래 이 버스를 탔습니다. 그 결과 의도치 않게 아라뱃길 구경을 하게 됐네요. 어쨌든 장릉입구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장릉'입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골목길을 따라 쭉 걸어 장릉(章陵)에 도착했습니다. 장릉은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원종)과 인헌왕후의 무덤인데, 정원군은 생전에 왕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가 아버지를 왕으로 추존해 무덤이 왕릉으로 격상됐습니다. 그래서 조선왕릉의 일부로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죠. 파주에 있는 인조 무덤도 장릉(長陵)이라 구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