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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

4. 수원야행 (1)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이후 수원 화성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음악회 등 행사를 열었습니다. 수원야행이라는 행사죠. 수원 화성 주변 곳곳에 수원야행을 알리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홍보를 많이 하는지 아파트 복도에도 홍보문이 붙었습니다. 수원야행 행사에 맞춰 스탬프 랠리도 진행했습니다. 지정된 곳 8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스티커 자석을 받을 수 있는데,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먼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몰려있어 하루동안 다 찍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 용지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스탬프 랠리를 시작합니다. 이름은 수원'야행'인데 여름이라 그런지 7시가 됐음에도 아직 날이 밝습니다. 저 멀리 하늘에서 화성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열기구 '플라잉 수원'이 보이는데, 이 사..
1. 팔달산, 화성행궁 (7.18) 화성 행궁에서 내리려 했으나, 딴짓하다 버스 정류장을 놓쳐 다음 정류장인 팔달문에 내렸습니다. 남쪽에 있어 남문이라고도 불리는 성문이죠. 팔달문은 주변이 온갖 상가로 가득차 성곽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해 주변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팔달문에서 팔달산을 향해 조금 걸으니 서장대로 향하는 성곽이 보입니다. 성곽을 따라 서장대로 올라가는 길은 산을 타고 올라가야 하기에 어마어마하게 가파릅니다. 어릴 때 하도 학교에서 화성을 자주 갔기에 화성 관람을 할 때 돈을 낸다는 사실이 참 어색한데요. 수원 시민은 무료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이런 스티커를 받아도 되고, 그냥 수원 주소가 적힌 신분증만 보여줘도 됩니다. 성곽을 따라 서장대로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계획을 바꿔 차도를 따라 화성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