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욱진

109. 가능역 - 양주 장흥 나들이 흥선역에서 커피를 마신 뒤 가능역에 왔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의정부북부역을 들어봤을텐데 그 역이 가능역으로 바뀌었죠. 가능역에 들어선 가재울 도서관을 지나 가능역앞 정류장에 왔습니다. 이 정류장은 의정부시를 벗어나 양주시 송추나 장흥, 구파발, 불광역으로 가는 버스가 서는 곳입니다. 여기서 360번 시내버스를 타고 장흥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과거에 비해 쇠락한 동네지만 면사무소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버스를 타는 사람이 다른 곳보다 많네요. 예전에 비해 인기가 줄었지만 장흥은 양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유원지도 있고 미술관도 여럿 있죠. 장흥군과 이름이 겹쳐서 그런지 송추나 일영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날 방문한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가 있는 곳은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이고, 송추는 여기서..
K235. 구성역 - 장욱진고택 분당선 구성역에 왔습니다. 역 근처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어 마을버스를 타고 마북동으로 이동했습니다. 구교동마을, 장욱진고택 정류장에서 내린 뒤 건너편 골목길로 걸어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빨간 주택 사이 한옥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가 등록문화재 제404호 장욱진고택입니다. 한국 1세대 서양화가인 장욱진이 작업실 겸 거주 공간으로 사용한 집인데요. 안내문 옆 대문은 굳게 닫혀 있지만 벽을 따라 옆으로 가면 다른 문이 열려 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인데 현금을 들고 오지 않아서 옆에 있는 카페 집운헌으로 들어가 카드로 입장료를 결제했습니다. 양옥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기 전에 그 옆에 있는 한옥 문으로 들어갑니다. 한옥은 바깥채와 안채로 나뉘는데 바깥채에는 사랑방을 두고 작업장으로 썼다고 합니다. 안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