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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망대

32. 이런저런 경치를 둘러본 사천바다 케이블카 (2021.09.25) 삼천포대교에 도착해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대로 올라가니 케이블카 뒤로 슬슬 해가 떠오릅니다. 그 덕에 제법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새벽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느라 추워 죽는 줄 알았네요. 그래서 바람을 피할 곳을 찾다 문을 열려면 한참 남은 사천바다 케이블카로 먼저 올라갑니다. 1년 뒤 열릴 사천에어쇼를 벌써부터 홍보 중인 모습을 보고 사천바다 케이블카 안내문을 읽어봅니다. 해상 케이블카와 등산 케이블카를 합친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대방 정류장을 출발해 바다를 건너 초양 정류장에 들렀다가 방향을 바꿔 대방 정류장을 통과해 각산 정류장으로 올라가고 산에서 내려와 대방 정류장으로 도착하는 경로로 운행합니다. 여느 케이블카처럼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2개 종류별로 요금을 받고 있고 초양 정류장에 있는 ..
뿌연 유리때문에 실망했던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 (2021.07.24)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즈음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막히지 않는 시화방조제길을 달려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이는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방조제 겸 조력발전 시설이 있는 11.2km짜리 직선 도로라서 그런지 수도권 국도에서는 보기 드문 그럴듯한 휴게소를 마련해놨습니다. 휴게소에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공원도 있고 커다란 전망대도 있는데요. 달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은 저 전망대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따로 예약 없이 줄을 서서 순서대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전망대 위로 올라갔는데... 음... 제가 생각했던 경치는 이게 아닌데요... 대부도 주변 바다가 해변 백사장이 펼쳐진 그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송도에 LNG 저장소처럼 공장이 쭉 펼쳐진 모습도 그런대로 괜찮은 경관일 테니 그런 공장과 아파트가 만들어낸 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