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자연생태전시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P126. 사릉역 - 사릉에서 사능리를 거쳐 사릉역으로 홍유릉 관람을 마치고 금곡역으로 가려다 마침 다음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곧 도착한다길래 23번 버스를 타고 사릉 정류장에 하차, 비공개 지역인 광해군묘 안내판을 지나 사릉에 도착했습니다. 사릉 안내도를 간단히 보고 입장료 1,000원을 낸 뒤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릉은 단종의 아내 정순왕후 송씨가 묻힌 무덤입니다. 단종이 폐위되고 노산군으로 강등당하면서 송씨는 궁궐에서 쫒겨나 염색업으로 생계를 이어갔는데 죽노동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죽은 남편에 대한 원한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건지 죽을 때 나이가 82세, 그러니까 조선 왕비 중에서 2번째로 장수했습니다. 죽기 전에 남편 단종에 대한 처우가 조금 나아져서 중종이 노산군묘를 찾아 봉분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을 보고 죽었지만 안타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