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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왕송호수 옆 의왕스카이레일 (2021.06.13) 의왕 왕송호수 옆에 의왕스카이레일이라는 짚라인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부곡동 일대를 둘러볼 때에는 그냥 넘어갔는데 하늘에 대한 열망을 참지 못해(?) 플라잉 수원에 이어 상공에서 놀아보려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위험이 있는 레저다 보니 티켓을 구매하기 전에 탑승동의서를 작성하고 매표소로 갑니다. 분명히 의왕도시공사에서 운영하면서도 의왕사랑상품권을 받지 않아 신용카드를 꺼내 15,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덤으로 무게도 매표소 앞에서 쟀네요. 결제를 마치면 팔에 팔찌를 채워주고 덤으로 티켓도 주네요. 주말이지만 딱히 대기열이 없어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복장에 대한 안내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경치를 바라보려는 찰나 바로 위에서 올라오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짚라인에 타기 직..
P138. 김유정역 - 실레마을 이야기 춘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에 도착했습니다. 최초로 실존인물에서 역명을 딴 역인데, 김유정역이 있는 동네가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기도 하고 김유정을 기리는 문학촌도 있으니 적절한 선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찰구를 나오니 바로 김유정과 관련된 여러 책이 보이네요. 지금 쓰고 있는 역사는 경춘선 전철화 공사 때 기와집 모양으로 새로 지은 건물인데요. 바로 옆에 옛 김유정역과 승강장, 수명을 다한 무궁화호 열차가 있습니다. 무궁화호 객차는 재도색이 한창인데(이때가 5월 20일이니 진작에 작업이 끝났겠네요.) 다행히 객차 내부는 그대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기차와 관련된 전시물이 몇몇 보이는데 기본적으로는 북카페로 운영하고 있어 곳곳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탁자를 마련해 놨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