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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조

아파트 단지 상가에도 들어선 베트남 쌀국수 (2020.10.22)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식당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도 있는 것을 보면서 베트남 쌀국수가 참 대중화됐다는걸 느낍니다.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메뉴판을 보니 뭔가 좀 불안하긴 한데 일단 양지차돌 쌀국수와 짜조 한 접시를 주문해봤습니다. 우선 기다란 짜조 3개를 잘라 6조각으로 담은 접시가 나오고 숙주나물이 가득 담긴 쌀국수도 나왔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해선장과 칠리소스를 뿌리고 국물을 한 숟갈 떠 마셔보는데... 어째 국물이 좀 심심하네요. 한국에서 저렴한 쌀국수를 파는 곳이 대부분 국물이 진하다기보다는 맑은 편인데 이 쌀국수는 그보다도 더 맛이 심심한 편입니다. 커다란 그릇에 걸맞게 국수도 넉넉하게 들어갔고 소고기도 크게 부족한 편은 아니지만 국물이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쌀국수를 먹다 말고..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먹는 팟타이와 짜조 (2020.06.13) 서수원 이마트에 마켓 로커스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붙인 푸드코트가 있는데 여기에 퍼틴이라는 동남아 요리 식당이 있습니다. 푸드코트에도 이런 요리를 파는 것을 보니 확실히 예전보다 쌀국수 등등이 대중화된 게 느껴집니다. 베트남 정통음식 전문점이라고 가게 소개를 하고 있긴 한데 메뉴판을 보면 절대 그런 생각이 안 드네요. 베트남 쌀국수 퍼, 태국 볶음 쌀국수 팟타이,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렝 등 나라를 가리지 않고 팔고 있습니다. 팟타이를 못 먹어본지 오래돼서 팟타이가 끌리는데 마침 베트남식 만두 짜조를 개수를 줄여 싸게 팔고 있길래 팟타이에 짜조라는 조금은 안 어울리는 조합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뒤라 한가로운 식당에 들어와 먼저 계산을 한 뒤 적당히 빈자리에 앉으니 물 대신 시원한..
156. 주안역 - 분짜 대신 분넴 주안역에 내려 광장 앞으로 나오니 511번 버스가 정차 중입니다. 주안역에서 인하대로 가는 버스로 거의 셔틀버스나 다름없는 버스인데 이걸 타고 인하대 근처에서 밥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그냥 주안역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포하노이라는 베트남 식당. 쌀국수를 팔긴 하는데 어째 밖에 있는 메뉴판에는 다른 메뉴만 적혀 있네요. 쌀국수 빼고 다른 요리만 가격이 올랐나 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것이 셀프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음식 주문은 물론 음료수 주문마저 셀프입니다. 아쉽게도 자판기는 현금밖에 받지 않으니 카드만 들고 다니는 저는 음료수 주문은 실패. 식당에 들어올 때부터 궁금했던건데 요즘 들어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분짜 외에도 분짜와 비슷한 이름에 비슷한 모습을 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