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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담정

차담정에서 소금을 살짝 찍어 커피와 함께 먹은 작은 양갱(2021.04.17) 인천 1호선의 새 종점이 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주변을 돌아다니려고 했으나 날씨가 영 별로라서 나중으로 미룬 뒤 집으로 돌아가다 예전에 가본 카페 차담정이 생각나서 잠시 발걸음을 돌려 차담정에 왔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작은 주택 건물을 카페로 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그 옆 건물로 이전했습니다. 이전을 했어도 카페 한 자리를 차지하던 개 한 마리는 그대로 있네요. 지난번에는 커피만 마시고 갔기에 이번에는 디저트도 같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이전에는 안 팔던 아이스 드립커피가 있길래 커피는 이걸로 주문하고 같이 먹을 디저트로는 고구마 양갱과 밀크티 양갱을 골랐습니다. 이제 막 카페 문을 열어서 카페 주인이 조금 분주한 사이 간단히 카페 내부를 둘러보다 주문한 커피와 양갱을 받았습니다..
I125. 예술회관역 -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카페 차담정 동수역에서 밥을 먹고 예술회관역으로 왔습니다. 예술회관역에 왔으니 잠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들렀다 가죠. 대전시실로 가니 인천수석인총연합회에서 한중 수석문화교류전을 열고 있습니다. 꽃무늬는 물론 그림을 보는 듯한 다양한 무늬를 띈 돌,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는 돌까지 다양한 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옆 미추홀전시실에서는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이라는 전시가 열렸는데, 최정현 작가가 고철을 가지고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서 볼 때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들어 보는 재미가 있네요. 미술 교과서에도 실린 작품을 보고 예술회관을 나와 구월동 로데오거리를 지나 주택가로 왔습니다. 도착한 곳은 차담정. 주택 외관을 거의 건드리지 않은 데다 간판도 작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