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슈포 썸네일형 리스트형 19. 해저를 걸어서 키타큐슈로 히노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산에서 내려왔는데 버스가 오려면 한참 남아서 내리막길을 따라 걸어 미모스소가와공원에 왔습니다. 바다를 낀 공원치고는 특이한 전시물이 많이 있는데 추리소설가 마츠모토 세이쵸의 반생의 기록(半生の記) 문학비야 그가 어릴 적 이 일대에 살았다고 하니 있을 법도 한데 이 커다란 대포는 평온한 공원 분위기와는 조금 안 어울리죠. 사실 공원이 있는 단노우라 일대는 대양에서 일본 내해로 진입하는 길목이라 오래전부터 서양 세력들이 일본 막부에 개항을 요구하면서 침입했던 곳이고 당시 시모노세키 일대를 관할하던 쵸슈번은 사진에 찍힌 쵸슈포(長州砲)를 앞세워 1863년 5월부터 6월 사이 칸몬 해협을 지나가는 외국 선박을 공격했습니다. 이에 1864년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4개국 연합 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