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킨

저녁 겸 야식거리로 산 푸짐한 닭강정 (2022.02.25) 퇴근길에 볼일이 있어 부천에 왔다 허탕 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소사역 근처에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소사역 4번 출구에서 역곡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아파트 공사장 옆 오피스텔에 금땡이 닭강정이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저녁 겸 야식거리로 닭강정을 사가기로 했습니다. 메뉴 자체는 여느 호프집과 크게 다를게 없지만 후라이드로 할지 양념으로 할지는 늘 고민되죠. 그래서 후라이드와 순한맛 양념을 섞어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메뉴판 가격보다 1,000원이 오른 8,000원. 이미 식당 안에 자리를 잡고 저녁 겸 반주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 주문을 하고 꽤나 오래 기다려서 주문한 닭강정을 받았습니다. 8천 원어치 닭강정치고는 뭔가 많아 보이는데 일단 집에서 풀어보도록 하죠. 집에 도착해서 봉지를 ..
딱따구리가 떠난 곳에 들어온 당초고추치킨 (2020.06.24) 율현중학교와 율현초등학교 근처에 통큰딱따구리라는 문구점과 책 대여점이 있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여점이 먼저 문을 닫았고 문구점도 문을 닫았는데 문구점이 폐업한 뒤로도 근 1년 간 새로운 가게가 들어오지 않다 올해 드디어 그 빈자리를 누군가가 공사하기 시작했고 당초고추치킨이라는 치킨집이 들어섰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매콤한 당초 치킨과 단짠을 느낄 수 있는 간장 치킨 이렇게 2가지 메뉴를 팔고 있네요. 비도 오는데 괜히 찬바람 맞으며 닭다리 뜯고 싶지는 않으니 당초 콤보 치킨 한 마리를 포장해갔습니다. 가격은 18,000원인데 포장이라 그런지 1,000원 깎아줍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닭다리 4개와 닭날개, 그리고 닭봉이라고도 부르는 날개 윗부분으로만 담겨 있습니다. 퍽퍽한 닭가슴살이 안 들어간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