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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12. 스타페리 침사추이에서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가기 전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자를 읽을 줄 모르니 사진을 보면서 골랐는데, 느끼하게 매운 것이 영....... 조금 더 걸으니 찰리 브라운 카페가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볼까 생각해봤는데, 지갑에 돈이 별로 없어 패스. 6시 반 쯤 침사추이에 도착해서 해가 질 때까지 약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립니다. 스타페리 선착장 옆에는 이렇게 큰 크루즈선이 대기중이었습니다. 저 배는 어디를 향하는 배인지 궁금하군요. 요금은 얼마나 비쌀지... 선착장 구석에는 일본에서 온 듯한 사람이 핸드팬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투박한 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독특한 음색이 나는 악기더군요. 한 시간이 지나니 슬슬 날이 어두워지고, 건물들이 빛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스타페리는 1..
11. 홍콩 과학관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과학관입니다. 원래는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없었는데 홍콩 3D 뮤지엄 근처에 있기도 하고 마침 눈에 띄는 전시를 하길래 방문했죠. 입구 오른쪽에 보이는 포스터가 콜리더 특별전 포스터입니다. 저 포스터를 보자마자 바로 어떤 실험이 떠올랐습니다. 정확한 실험 명칭이 기억나지 않아 혹시나 하고 들어가봤는데 들어가보니 제가 생각했던 실험기기가 맞았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LHC(Large Hadron Collider)더군요. 입장권을 사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제가 이 실험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밸브에서 개발한 게임 하프 라이프 떄문입니다. 예전에 이 실험에 참가하는 과학자 중 '고든 프리맨'과 'G맨'을 닮은 사람이 있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죠. 물리 공부는 커녕 영어 읽..
10. 홍콩 3D 뮤지엄 홍콩 철도박물관에서 흥함역으로 돌아와 홍콩 미니버스를 탔습니다. 탈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내릴 때 하차 벨을 누르는게 아니라 기사에게 말을 해야하다보니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고 다음 정류장에 내렸죠. 정류장을 거슬러 올라와 홍콩 3D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산리오와 제휴했기 때문에 티켓에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는군요. 사실 한국에서는 트릭아트에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홍콩에서 이용한 i-Sim 앱에 이 곳 광고가 있길래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현장 구매 시 티켓 가격이 149달러로 23,000원 정도 하더군요. 아무튼 별다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으니 사진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