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카공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4. 카이즈카역과 카이즈카공원 엉망진창이었던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카스카와바타역으로 가서 하코자키선이라는 관광객이라면 어지간하면 탈 일이 없는 지하철 노선을 타러 갑니다. 공항선 열차와 똑같이 생긴 하코자키선 열차를 타고 종점 카이즈카역에 도착. 역을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카이즈카 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공원 곳곳에 도로와 신호등, 횡단보도 등을 둔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으로 만든 것 같은데 공원에 둔 전시물이 좀 비범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뜬금없게도 필리핀에서 쓰는 지프니와 안내판에는 삼로(Samlor)라고 적혀 있지만 아무리 봐도 인력거가 아닌 삼발차 툭툭 2대입니다. 후쿠오카에서 3,700km 떨어진 동네에서 쓰는 차가 대체 왜 여기 있나 하고 보니 1989년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박람회 때 전시했던 차라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