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캐쉬 썸네일형 리스트형 써본 적 없는 K-CASH 신한은행으로부터 조금은 뜬금없는 이메일이 날아왔습니다. 내가 만들었는지조차 잊고 있던 전자화폐인 K-CASH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안내 메일이네요. 내가 만들었던 케이캐시가 있나 하고 카드 뭉치를 열심히 뒤져보니 아주 오래 전에 만들었던 현금카드에 케이캐시 기능이 붙어있었습니다. 케이캐시는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이 참여해 개발한 전자화폐로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화폐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입니다. 다만 어째선지 대중화에 실패해 한국에서 지급결제를 담당하는 것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됐고 전자화폐 기능을 쓸만한 곳은 티머니나 캐시비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이 차지해버렸습니다. 그나마 예전에 개성공단이 돌아가던 시절에는 북한에서 한국 원화를 쓰지 못하니 대신 케이캐시를 써서 식당에서 밥값을 냈다고 하던데 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