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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라성

3. 리버워크 키타큐슈 키타큐슈에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에는 어디 갈지 대략 정하고 왔는데, 날씨가 이모양이라 어딜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 코쿠라성 주변을 가볍게 찍고 비를 피하러 이동했습니다. 코쿠라성이야 작년에 가봤으니 미련도 없고. 코쿠라성 맞은편에 있는 리버워크 키타큐슈로 이동했습니다. 비를 피하러 들어왔는데, 정작 건물 구조상 가운데가 뻥 뚫려있어 카페를 향해 가는 동안 제법 비를 많이 맞았습니다. 출입구 근처에서 본 노래에 맞춰 춤추는 분수입니디. 비오는 날씨에 분수라니 뭔가 안맞는 것 같지만 여긴 실내니....... 9월 신메뉴를 마시러 리버워크 키타큐슈 1층에 있는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일본에도 단풍 카드가 출시됐네요. 여긴 메뉴판에 신메뉴 사진 대신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26. 코쿠라성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히로시마역에서 신칸센 노조미를 타고 코쿠라역으로 향합니다. 코쿠라역에 도착한 뒤 큐슈 레일 패스를 교환하고, 키타큐슈 모노레일 역에 들러 모노 스고카를 샀습니다. 스고카는 JR 큐슈에서 출시한 교통카드인데, 키타큐슈 모노레일에서는 이 스고카를 바탕으로 한 교통카드 모노 스고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드에 그려진 캐릭터가 일반 스고카보다 귀여워서 요 교통카드를 샀죠. 가격은 똑같이 보증금 500엔 포함 2천엔입니다. 코쿠라역에서 15분~20분 정도 걸으니 코쿠라성이 보입니다. 니시코쿠라역이 좀 더 가깝긴 하지만 역 접근성 측면에서 코쿠라역이 여행객이 이용하기 좀 더 편하죠. 코쿠라성 진입로입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성 중에 진입로가 제일 단순한 모양이더군요. 성이 소실된 지 오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