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우둔 썸네일형 리스트형 3. 풍장을 하는 왕릉 타마우둔(옥릉) 슈리성의 정문 슈레이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옥릉(玉陵)이라는 이름의 무덤이 있는데 일본어에서 릉(陵)은 료(りょう)라고 읽지만 여기는 오키나와니 오키나와어로 한자를 읽어 타마우둔(たまうどぅん)이라고 부릅니다. どぅ라는 가나 표기는 일본어에서 거의 쓰지 않는 표기라 저도 아래 로마자 표기를 보고 어떻게 읽는지 알게 됐네요. 류쿠 왕국은 쇼씨 왕조가 다스리던 나라였는데 타마우둔은 2대 쇼씨 왕조의 가족묘로 지어진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장을 하는 동아시아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오키나와에서는 풍장을 했는데 시신을 중앙에 있는 방에 두어 뼈가 드러날 때까지 수년 간 방치했다 뼈만 남으면 세골하고 유골함에 넣어 왕과 왕비, 세자, 세자비는 동쪽 방에, 그 외 가족은 서쪽 방에 넣었다고 합니다. 한반도에서도 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