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조

4번째 수원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나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다른 도시 자전거 서비스는 이런저런 불만이 있을지언정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되던데 유독 수원시만큼은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계속 말썽입니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도입된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싱가포르 회사에서 시작한 oBike였습니다. 2017년 12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수원 전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오바이크는 서울 따릉이를 비롯한 다른 시의 공유자전거와는 다르게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어디서든 대여와 반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본사가 재정상의 이유로 기업을 매각하면서 수원시에서 하던 공유자전거 사업도 중단했고 이 과정에서 인당 29,000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환급하지 않고..
봄에 찾은 남이섬 (2016.04.25) 날씨가 좋던 2016년 4월 25일, 집에서 멀리 가보기로 하고 티켓 수집도 겸해서 남이섬을 한 번 더 왔습니다.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으로 가는 시내버스입니다. 원래는 가평군에서 청량리를 잇는 직행좌석버스로 운행하던 버스인데 경춘선 개통으로 인해 승객 수가 줄면서 좌석버스에서 시내버스로 강등(?)당한 비운의 버스죠. 아무튼 가평역에서 선착장까지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계절 변화에 맞춰 티켓에 실린 메타세쿼이아 역시 푸른 색을 보이네요. 남이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터널에는 양 옆에 소원을 적은 종이 나뭇잎이 달려있습니다. 나뭇잎이 가득 차면 꽤나 장관일 것 같네요. 지난 번에 탔다 얼어 죽을뻔한 미니열차. 이 날은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서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참았습니다. 먹이를 찾느라 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