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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치킨

아주대 앞 난에서 저녁으로 먹은 1인 인도요리 세트 (2021.07.19) 친구가 이사를 하면서 책상이 필요 없게 됐다고 해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차를 끌고 시흥에서 수원으로 왔습니다. 책상을 공짜로 받은 것은 좋은데 급하게 오느라 저녁을 못 먹었네요. 뭘 먹을지 잠시 고민하다 아주대 근처에 차를 대고 '난'이라는 인도 식당에 왔습니다. 식당 곳곳에서 느껴지는 인도 느낌에 취해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처 바로 1인 탈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탄두리 치킨 다리 조각과 버터치킨커리, 밥, 버터난, 플레인 라씨가 포함된 구성입니다. 주문하고 5분쯤 기다리니 음식이 담긴 쟁반이 나오고 버터를 듬뿍 넣었는지 겉이 반질반질한 버터난도 나왔습니다. 난이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으니 가장 먼저 난을 커리에 찍어 먹어 봅니다. 난을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 버터향이 가득 느껴지지만 맛 자체는 말 ..
수원역 근처 인도 식당 수엠부 (2019.12.22) 수원 역전시장에서 매산로로 하는 길에 수엠부라는 인도 식당이 있습니다. 인도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당연히 커리(카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커리라곤 일본에서 건너온 카레라이스뿐이라 새로운 음식을 먹어본다는 설렘 반 입에 안 맞아서 돈만 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 반으로 계단을 올라갑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만큼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세트메뉴입니다. 친구와 같이 왔으니 아래 세트 중에서 고르면 될 텐데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플레인 난을 계속 리필받을 수 있으니 커플 세트 메뉴 B로 먹기로 했습니다. 음식 구성은 탄두리 치킨 반 마리, 렘 티카(양고기 구이 조각) 2조각, 야채샐러드, 마늘맛 난, 머튼 커리(양고기 커리), 밥, 사모사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