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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보트

투명 보트 타러 간 활옥동굴(2021.09.12)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신립이 배수진을 쳤다는 충주 탄금대에 와서 안개가 망친 남한강 경치에 실망하고 2013년쯤 친구 자전거를 빌려 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릴 때 방문했던 충주댐에 들러 그때와는 좀 많이 달라진 충주댐 전시관과 자전거길 스탬프를 찍는 카페를 잠깐 들르고 활옥동굴에 왔습니다. 활옥동굴이라는 이름에서 활옥은 지명이 아니라 이곳에서 캐던 광석입니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활석, 활옥, 백운석 등을 캐다 2010년 들어 채산성 문제로 채굴을 중단하고 대신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시작해 2019년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표소 주변을 보면 자연동굴과는 다르게 공장 분위기가 많이 나고 주차장 역시 폐공장 부지를 활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면 관람하는데 한 시간쯤 ..
투명보트를 타러 다시 찾은 아쿠아플라넷 광교 (2021.06.08) 5월 주말에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방문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6월 평일 오후에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모바일 입장권 대신 현장 할인을 선택해서 신한카드 15% 할인을 받고 입장한 뒤 귀여운 수달과 수조로 내려온 잠수부를 지나 다시 아쿠아리움을 둘러봅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다시 찾은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요. 우선 다른 관람객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커다란 수조를 온전히 보고 싶었습니다. 사방을 둘러싼 작지만 거대한 바다를 천천히 둘러보며 시야를 가득 채우는 물고기들을 충분히 즐기고 여기로 온 또 다른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안 타고 지나간 메인수조 투명보트를 이날은 타보기로 했는데요. 메인 수조에서 열릴 공연과 겹치는데 괜찮겠냐는 안내원의 물음에 괜찮다고 답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