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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먹는 팟타이와 짜조 (2020.06.13) 서수원 이마트에 마켓 로커스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붙인 푸드코트가 있는데 여기에 퍼틴이라는 동남아 요리 식당이 있습니다. 푸드코트에도 이런 요리를 파는 것을 보니 확실히 예전보다 쌀국수 등등이 대중화된 게 느껴집니다. 베트남 정통음식 전문점이라고 가게 소개를 하고 있긴 한데 메뉴판을 보면 절대 그런 생각이 안 드네요. 베트남 쌀국수 퍼, 태국 볶음 쌀국수 팟타이,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렝 등 나라를 가리지 않고 팔고 있습니다. 팟타이를 못 먹어본지 오래돼서 팟타이가 끌리는데 마침 베트남식 만두 짜조를 개수를 줄여 싸게 팔고 있길래 팟타이에 짜조라는 조금은 안 어울리는 조합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뒤라 한가로운 식당에 들어와 먼저 계산을 한 뒤 적당히 빈자리에 앉으니 물 대신 시원한..
154. 동암역 - 태국인으로 가득한 벤식당에서 팟타이를 동암역 2번 출구로 나와 좁은 골목길에 진입, 주택으로 둘러싸인 언덕길을 넘어 벤식당이라는 태국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태국 식당답게(?) 태국 국왕 사진이 걸려 있고 TV에는 태국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님도 저 빼고는 죄다 태국인이라 사방에서 들리는 소리가 태국어밖에 없네요. 묘하게 현지 느낌 납니다. 메뉴판 역시 태국어로 적혀 있지만 다행히 메뉴 이름과 재료는 한국어로도 적혀 있네요. 메뉴를 보니 대부분 여럿이 같이 먹을만한 음식을 팔고 있는데 저는 혼자 왔으니 무난하게 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팟타이 한쪽에 라임 대신 올려놓은 레몬을 쭉 짜서 즙을 뿌리고 쌀국수를 잘 비벼서 먹어봅니다. 볶음면과 계란, 두부튀김, 새우, 땅콩가루의 맛의 조화가 좋네요. 향이 강한 향신료가 딱히 들어가지 않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