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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아침을 먹으러 온 집 근처 한식뷔페 (2020.11.07) 아침밥을 먹는 것보다 잠을 더 자는 것이 좋아서 어지간하면 아침밥을 굶고 있는데 주말을 맞아 괜히 일찍 일어나서 집 근처에 아침식사를 파는 백반사랑이라는 한식뷔페에 한번 가봤습니다. 한 끼 식사로 5,5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만 아침 시간대라서 그런지 식사 가격이 문제인지 반찬 가짓수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입맛을 당기는 반찬은 그다지 보이지를 않네요. 구내식당에서 흔히 쓰는 식판에 적당히 반찬을 담아오고 안 먹자니 괜히 아쉬운 숭늉도 담아온 뒤 정말 오랜만에 아침 식사를 먹어봅니다. 이 동네에 아침 식사를 파는 식당이 그리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5,500원에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고 맛도 크게 불만이 생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너무 큰 기대는 말아야겠죠. 일단은 뷔페식당이니..
의도치 않게 고기 없는 식사를 하고 나온 한식뷔페 (2020.10.10) 화서역 철길 건너편에도 작은 먹자골목이 있는데 처음으로 여기에 있는 식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대유평 한식뷔페라는 곳인데 주로 바로 옆에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영업하는 것 같네요. 선불로 6,000원을 내고 음식을 퍼가려는데... 어째 음식 중에 고기 반찬이 없네요. 한식뷔페 하면 생각하는 그 흔하디 흔한 제육볶음마저 없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짜장밥에 고기가 들어가긴 가는데 그 조그만 고기를 먹는다고 고기를 먹었다고 할 수 있을지... 일단 밥 위에 짜장을 붓고, 떡볶이와 버섯볶음, 가지볶음, 단호박튀김, 그리고 김치 콩나물국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밖에서 고기 없는 식사를 하는 것은 상당히 오랜만인데... 맛은 한식뷔페하면 생각나는 그 맛입니다. 크게 기대하면 안 되고 배..
K331. 금촌역 - 파주 장릉 금릉역을 떠나 금촌역에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 돼서 금촌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빠시오네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저녁에는 수육을 팔지만 점심에는 한식뷔페 장사를 하는 곳인데요. 가격이 5,000원으로 제법 저렴합니다. 이런저런 반찬을 퍼서 돼지불고기 쌈밥을 먹고 나와 팜스프링아파트 정류장에서 033번 마을버스를 타고 법흥1리, 이주단지 정류장에 내려 건너편 정류장 옆으로 난 길을 걸어갑니다. 가다 보면 여러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직진, 다음 갈래길에서는 왼쪽으로 걸어 갈현3리 경로당을 거쳐 장릉(長陵)에 도착했습니다.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씨가 묻힌 무덤인데, 하필이면 김포에 있는 인조의 아버지 정원대원군(추존왕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무덤도 장릉(章陵)이고, 저 멀리 영월에 있는 단..
414. 수유역 -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쌍문동에서 여기저기 보고 수유역으로 내려오니 슬슬 밥을 먹을 때가 됐습니다. 수유역 주변이야 번화가니 식당은 많겠지만 검색을 해봐도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어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가든타워 지하상가로 내려와 한식 뷔페를 찾았습니다. 가격은 6,000원에 이날의 메뉴는 돼지불고기와 김치찌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메뉴입니다. 가격은 작년 11월 기준이라 지금은 올랐을 수도 있겠네요. 돈을 내고 식판을 챙겨 보리가 듬뿍 담긴 보리밥을 풉니다. 이어서 반찬을 퍼야 하는데... 가게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가장 중요한 돼지불고기가 아직 안 나왔네요. 일단 다른 반찬부터 챙기고 다시 돌아와 돼지불고기를 퍼갑니다. 맛에 대해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왔는데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네요. 다만 김치찌개는 찌개를 풀 ..
우만동 주택가에 있는 작은 '한식부페' (2019.08.20) 수원월드컵경기장 옆에 있는 주택가에 가격이 꽤 괜찮은 한식뷔페가 있다는 글을 보고 우만동에 왔습니다. 가격은 5,500원. 선불로 카드를 긁은 뒤 밥을 퍼가려는데 뷔페라기엔 뭔가 차린게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공되는 국이 다름아닌 뼈다귀 해장국이라 만족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자리에 삼겹살 1줄을 세팅해주네요.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죠. 삼겹살이 적당히 익은 뒤 잘게 자르고 새송이버섯과 양파도 잘게 자른 뒤 편마늘을 얹어 잘 익히고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에 콩나물 무침도 굽습니다. 생각지 못한 삼겹살 쌈밥을 먹고 아까 퍼온 뼈다귀 해장국에도 밥을 말아 열심히 먹습니다. 김치전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나 본데 배가 불러서 김치전은 패스.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그릇을 치운 뒤 식당을 나왔습니다.
454. 신길온천역 - 온천 없는 역 주변에 온천 없는 신길온천역에 왔습니다. 역을 건설할 때는 온천 개발 계획이 있었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취소됐는데 역명은 그대로 신길온천역이 됐죠. 공단역이 초지역으로 바뀌었듯이 여기도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어째 바뀔 생각을 안 하네요. 온천 개발이 날아가자 역세권 개발도 날아간건지 출구 안내에 적힌 주요 시설이 너무나 소박합니다. 역에서 보이는게 고압선일 정도니 말 다했죠. 그나마 역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장 환승객이 이 역을 이용합니다. 허허벌판을 지나 조금 걸으면 뜬금없이 식당이 들어선 상가가 나오는데요. 프랜차이즈 업체인 홍익돈가스와 투썸플레이스도 들어와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뭘 좀 먹으려는데 홍익돈가스는 브레이크 타임이네요. 대신 그 옆에 있는 한식뷔페로 들어갔습니다. '가마솥' 한식뷔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