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P130. 마석역 - 흥선대원군묘 날씨 좋던 여름날, 아침 일찍 마석역에 도착했습니다. 마석역 근처에 유명한 해장국집이 있긴 한데 아직은 국밥에 1만 원이나 하는 거금을 내기엔 조금 거부감이 있어서 적당히 역 근처에 있던 순댓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마석역 근처에 있는 흥선대원군묘로 갑니다. 마석역에서 흥선대원군묘까지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무덤이 으레 그렇듯이 산 구석에 있어서 제법 길을 돌아갑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세워져 있긴 한데 매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는 것이 아니니 열심히 지도앱을 대조해가면서 걸어갑니다. 흥선대원군묘를 알리는 비석까지는 도착을 했는데 실제 무덤이 있는 곳까지는 아직도 한참을 걸어가야 하네요.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온갖 잡초가 발에 차이는 길을 걸으면서 대체 왜 내가 이 더운 날에 이런 고생을 사서 하고 있나 하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