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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M

부품을 분해하며 다시 보게 된 한성컴퓨터 P54M 노트북 새 노트북을 샀으니 헌 노트북은 버려야겠죠. 버리기 전에 부품을 이것저것 분해해보며 살 때는 미처 몰랐던 이 노트북에 대해 뒤늦게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메인보드를 보면 인텔의 i5-4210M CPU와 엔디비아의 지포스 840M 그래픽카드가 달렸습니다. CPU 내장 그래픽 외에 별도의 그래픽카드 칩이 메인보드에 달린 덕에 드라이버를 2개 설치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한동안 이 노트북으로 유로트럭2를 켜며 신나게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온보드로 박혀 있지만 CPU인 i5-4120M은 PGA946 소켓을 사용했기에 특이하게 이 CPU를 다른 CPU로 교체할 수 있었는데요. CPU 소켓에 달린 레버를 열심히 돌리면 요렇게 소켓에서 CPU가 빠져서 같은 소켓에 꽂을 수 있는 i7 4세대..
안드로이드-x86 설치 두 번째 도전 새 노트북이 생겼으니, 이전에 한 번 실패했던 안드로이드-x86을 옛날 노트북에 다시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안드로이드-x86은 모바일 기기가 아닌 x86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PC에 안드로이드를 설치, 구동하려는 프로젝트로 오래된 노트북이더라도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프로젝트로 구글에서 크롬북을 판매하며 유통하는 크롬 OS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크로뮴 OS(크로미움 OS)도 있는데 크로뮴 OS는 노트북 환경에서 쓰는 것을 전제로 개발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국에서 개발, 배포한 크로뮴 OS를 제외하면 구글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니 구글 플레이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x86을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설치에 도전할 노트북은 한성컴퓨터의 P54M으로 인..
외장 하드 적출과 멀티부스트 장착 새 노트북을 주문하면서 별도로 SSD도 직구를 했기에 노트북에 새로 달 하드디스크까지 새로 돈을 쓰기는 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샀던 씨게이트의 New Backup Plus Slim을 분해해서 노트북에 달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적출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이런 외장하드 적출은 NAS용 하드를 저렴하게 사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라 저처럼 요런 휴대용 외장하드를 적출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경제적이지 않습니다. 이 외장하드에 들어간 하드디스크는 씨게이트의 ST1000LM035라는 모델인데 이것과 거의 동일한 사양의 씨게이트 바라쿠다 ST1000LM048가 1테라 기준으로 17,000원 정도 더 싸네요. 아무튼 저는 새 노트북을 위해 이미 돈을 많이 썼으니 돈을 더 쓰기 싫어 외장하드를 뜯겠습니다. Ne..
구닥다리 노트북을 조금 더 쓰려고 추가한 4기가 DDR3 RAM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은 한성컴퓨터 P54M입니다. 2013년 8월 즈음에 샀으니 대충 8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제가 전자기기를 한번 사면 좀 오래 쓰는 편이기도 하고 노트북으로 하는 일이 인터넷, 동영상 재생 정도라 아직까지는 이 노트북도 쓸만해서 버리지 않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다만 램이 처음 사양 그대로인 4기가인데 업데이트가 진행될수록 점점 무거워지는 크롬을 4기가 램으로 버티는 게 점점 힘들어지네요. 올해 일본 여행 계획이 죄다 물거품이 되는 바람에 여행갈 돈으로 새 노트북을 살 생각이 있긴 한데 당장은 큰돈 들여 노트북을 새로 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임시 방편으로 4기가 램을 새로 사서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주문 실수로 엉뚱한 램을 사는 바람에 괜히 헛짓거리한 뒤 P54M에 맞는 노트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