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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노트북 2.5인치 SATA3 SSD 교체와 서멀 그리스 재도포 2021년 7월 노트북에 달았던 2.5인치 WD BLUE SSD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파일 읽기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고 파일 쓰기가 안 되는데 CrystalDiskMark로 속도를 측정해보면 12시간 만에 결과가 나오는 데다 읽기 속도는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나오고 쓰기 속도는 아예 측정이 안 되네요. 불행 중 다행으로 파일 복구는 전부 성공했는데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기니 기분이 영... 아무튼 오랜만에 또 노트북 하판을 엽니다. 모델명은 ASUS 비보북 X512DA-BQ475. 하판을 열자마자 쇼트 방지를 위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한 뒤 눈에 거슬리는 먼지부터 날리고 SSD 케이블과 고무 하우징을 분리합니다. 새로 산 SSD는 삼성전자 870 EVO 1TB. 메모리 업계 불황으로 NVMe SSD는..
노트북 옆그레이드를 위한 이런저런 부품들 ASUS에서 나온 비보북 X512DA-BQ475를 쓴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생각보다도 짧은 배터리 때문에 밖에서 단독으로 쓰기엔 좀 애매했지만 노트북으로 블로그 글 작성이나 유튜브 감상, 가끔 유로트럭 운전 정도만 하는 적당한 작업을 하는 데에는 충분한 성능이라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써왔습니다. 하지만 1년쯤 쓰고 나니 괜히 뭔가를 바꾸고 싶어지는 바람에 이것저것 사봤는데요. 오랜만에 노트북 하판을 열어 이것저것 바꿔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손댈건 램입니다. 기본적으로 DDR4 4기가 램이 온보드로 박혀있고 여기에 주문 시 옵션으로 4기가 램을 추가로 달아 8기가 듀얼채널로 사용했습니다. 이 노트북에 최대로 달 수 있는 램이 16기가 램을 추가한 20기가 램인데요. 굳이 이 노트북에 달기엔 쓸데없는 ..
계륵이 된 mSATA SSD를 다시 쓰려고 산 외장 케이스 한성 P54M 노트북에 쓰려고 mSATA 규격 SSD를 사서 잠깐 동안 잘 썼는데 노트북을 ASUS 비보북으로 바꾸고 나니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mSATA 규격 자체가 잠깐 쓰이다 m.2에 밀려버린 규격이라 이 단자가 달린 노트북이 요즘은 보기 드물죠. 그렇다고 버리자니 괜히 아까워서 mSATA 컨버터가 달린 2.5인치 SSD 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딱히 브랜드가 있는 물건은 아니고, 네이버 쇼핑에서 mSATA 컨버터로 검색해 5,900원짜리로 샀습니다. 구성품을 보니 케이스 뚜껑과 SATA 단자들이 달린 기판, 그리고 둘을 잇는 나사가 담겨 있습니다. 설명서가 없긴 하지만 딱히 설명서가 필요한 물건도 아니니 바로 mSATA SSD를 꽂고 나사로 고정한 뒤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도 마저 박았습니다. 2.5..
mSATA 타입 SSD MZ-MLN1280 mSATA SSD는 2.5인치 SSD와 M.2 SSD 사이에 등장한 SSD입니다. 주로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데 쓰이는 SATA 인터페이스의 크기를 줄인 규격으로, M.2 포트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노트북에 들어가는 용도로 꽤나 많이 쓰였는데 지금은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M.2 포트에 비해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 잘 안 쓰입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구닥다리 노트북에는 이 mSATA 포트가 달려 있으니 여기에 달아보려고 중고로 128기가짜리 삼성 SSD를 샀습니다. MZ-MLN1280이라는 모델인데, 벌크로 유통됐던 모델이라 중고가 아니더라도 따로 포장은 없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한성컴퓨터의 P54M에는 mSATA 포트가 2개 달려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mSATA SSD를 달 수 있는 포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