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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4. 귀가 (2016.12.14) 부산역으로 도착해 기차 내에서 먹을 것을 사러 차이나타운 마가만두에 들렀는데, 하필이면 음식 준비시간이라 허탕만 쳤습니다. 다른 먹을거리도 딱히 끌리는 게 없어 적당히 햄버거를 샀습니다. SRT 할인쿠폰을 써서 뽑은 승차권입니다. 부산역에서 뽑으면 코레일 승차권 용지에 나올테니, 수서역에서 미리 승차권을 찾아놨습니다. 10번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제가 탈 SRT 열차가 있군요. 그런데 한눈에 봐도 열차가 좀 낡아보입니다?! 바로 SRT 개통 전까지 코레일에서 KTX_산천으로 운행하던 열차죠. 코레일에서 바로 SR로 넘어왔기에 내부 시설은 KTX-산천과 거의 동일합니다. 생산된지 그리 오래된 열차도 아니라서 별다른 개조 없이 계속 사용할 것 같은데 열차마다 시설이 달라 고객들의 불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4. 동탄행 (2016.11.16) 영도대교에서 부산역으로 가기 전 잠시 부전역에 들러 수집용으로 입장권을 뽑았습니다. 이것만 아니면 다른 여행지를 한 곳 더 들를 수 있었을텐데....... 부전역 옆에 동해선 전철 전동차가 보입니다. 부산을 방문했던 때에는 철도파업으로 인해 동해선 전철 개통이 무기한 연기되었죠. 지금은 15~30분 간격으로 운행중입니다. 부전시장에서 돼지국밥을 시켜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부전역에서 부산역으로 이동해 올라오니 시티투어버스가 보입니다. 어쩌다보니 아직까지 한 번도 시티투어버스를 타면서 관광을 해본 적이 없군요. 이날도 마찬가지고. 부산을 방문한 다음날 지스타 2016 일정이 열리는지라 부산역 광장에 지스타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는 그다지 끌리는 게임이 없어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행사만 ..
1. SRT 고객 체험단 (2016.11.16) SRT는 12월 정식 개통에 앞서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평일에 승객을 태우고 시운전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SRT 고객 체험단이죠. 무료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기에 이 기회에 부산 당일치기 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객 체험단 기간 동안 기차 예약은 인터넷이나 SRT 앱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9시 33분에 부산으로 내려가는 SRT #7857을 타기 위해 SR 수서역에 도착했습니다. 지상으로 드러난 건물이 상당히 큰데, 정작 주요 시설은 전부 지하에 있죠. 승차권 발매기는 아직 설치 중이라 창구만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창구에서 표를 사는 건 불가능하죠. 이미 다 매진이니;;;;;;; 고객 체험단 기간 동안 승차권 발권은 홈 티켓이나 모바일 티켓만 가능하지만 홈 티켓을 뽑아놓고 안 가져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