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뿌연 유리때문에 실망했던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 (2021.07.24)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즈음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막히지 않는 시화방조제길을 달려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이는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방조제 겸 조력발전 시설이 있는 11.2km짜리 직선 도로라서 그런지

 

수도권 국도에서는 보기 드문 그럴듯한 휴게소를 마련해놨습니다.

 

 

 

 

휴게소에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공원도 있고

 

커다란 전망대도 있는데요.

 

달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은 저 전망대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따로 예약 없이 줄을 서서 순서대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전망대 위로 올라갔는데...

 

 

 

 

음... 제가 생각했던 경치는 이게 아닌데요...

 

대부도 주변 바다가 해변 백사장이 펼쳐진 그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송도에 LNG 저장소처럼 공장이 쭉 펼쳐진 모습도 그런대로 괜찮은 경관일 테니

 

그런 공장과 아파트가 만들어낸 스카이라인을 보고 싶었는데

 

전망대 유리창이 너무 더럽습니다.

 

 

 

 

멀리 떨어진 관경은커녕 코앞에 있는 큰가리섬조차 제대로 보기 힘드네요.

 

 

 

 

비가 거세게 쏟아진 날 다음에 찾아와야 깨끗한 모습을 볼 수 있을는지...

 

 

 

 

그나마 바닥에 만들어놓은 유리 데크는 유리가 깨끗해서

 

 

 

 

데크 아래 모습을 잠시 보다 전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래저래 실망하면서 공원으로 오니

 

 

 

 

공원에서 바로 보는 바다 모습이 훨씬 낫네요.

 

 

 

 

여기도 바다라는 듯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갈매기들과 잠시 눈싸움을 하다

 

 

 

 

 

 

휴게소를 떠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