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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6.01 박물관

6. 도쿄국립박물관 - 시대순으로 보는 일본 유물 우에노 공원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상설전 기준 1,000엔을 내고입장권을 받은 뒤 안으로 들어가는데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건물이 사진에 보이는 본관만 있는 것이 아니고좀 많거든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긁어모은 유물이 있는 동양관부터    지금은 특별전 위주로 전시를 여는 효케이관, 그 외에 헤이세이관과 호류지보물관, 쿠로다기념관까지 참 별의별 건물이 있는데    일단 본관부터 들어가보죠.    2층부터 전시를 관람하는데    일본의 역사적 시대 구분을 따라 죠몬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의 주요 유물을 전시하고 있네요.    여느 일본 박물관과는 다르게 사진 촬영 금지 팻말이 붙은 것만 아니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의 토기와 철기를 만들었던 죠몬 시대, 야요이 시대..
5.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 교역부터 우주까지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1층 전시실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감정은 당황과 후회인데    지구사 내비게이터라는 부제를 단 이 전시실에서    국립과학박물관에서 다루는 모든 주제를 요약해서    박물관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우리는 이런 것을 보여줄 겁니다 하고 소개하고 있네요.    이미 지하 3층부터 관람을 시작해서 여기에 왔기에    1층부터 관람하고 나서 지하로 내려갔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회해도 이미 늦었지만 말이죠.    이어서 생물의 다양성에 대해 다루는 공간이 이어지는데    진화를 통해 여러 가지로 갈라진 생물들의 다양성을    크고 작은 생물 모형을 통해 보여줍니다.    향유고래처럼 너무나도 큰 동물은 물론    토끼같은 작은 동물도    세포 하나하나를 보면 단세포 동물과 다..
4.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 물질부터 공룡까지 과학관 하면 떠오르는 건물과는 달리 1930년대에 지은 고풍스러운 건물을 그대로 쓰고 있는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우에노 공원에 있는 다른 박물관들은 9시 반부터 문을 여는 반면    이곳 국립과학박물관은 9시 정각에 문을 열어서    우에노 공원 박물관 투어의 시작을 국립과학박물관으로 잡았습니다.    입장료 630엔을 내고    지하로 연결된 통로를 지나    우선 지구관부터 둘러보도록 하죠.    국립과학박물관은 지구관과 일본관으로 나뉘는데 그중 지구관은 지하 3층 지상 3층 총 6층의 엄청난 전시 면적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지하 3층부터 쭉 위로 올라가면서 과학관 전시물을 볼 건데 볼 때는 참 좋은데 이게 정리가 될지...    지하 3층 전시실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기는 것은   ..
3. 이런저런 티켓 챙기고 우에노 공원으로 츠루미역에서 케이힌토호쿠선 열차를 타고 도쿄역에 도착한 뒤 장거리 승차권 발매기를 찾아 한 달 전 예약해 둔 기차표를 출력합니다. 일반적인 승차권보다 길게 인쇄된 이 기차표는 도쿄역에서 히메지역까지 가는 침대특급 선라이즈 세토 A침대(싱글 디럭스)권. 작년에 맛보기로만 타본 선라이즈 세토를 이번에는 제대로 타보자 해서 딱 1달 전인 5월 1일 e5489를 붙잡고 10시에 예약을 시도했는데요. A침대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니 꿈도 못 꾸고 B침대 싱글이라도 노려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노비노비석을 예약했는데 괜히 오기가 생겨 1시간 동안 계속 새로고침을 해 취소표를 노리다 A침대 취소표를 귀신같이 낚아채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A침대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 적어보도록 하죠. A침대 예약에는 성공했는데 ..
2. 우미시바우라역에서 바라본 흐린 바다 4,500엔에 송영버스와 입관료는 물론 아침 식사와 커피, 인근 전철역까지 가는 버스 승차권까지 모두 주는 너무나도 가성비가 좋은 플랜을 예약했건만    이번에도 무료 조식도 못 먹고 헤이와지마에서 나와 여행을 시작합니다.    전날 일본 열도 남쪽을 지나간 태풍 에위니아의 여파로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오모리역으로 이동한 뒤    근처에 있는 마츠야에 들어가    어쩌면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식사가 될지도 모르는 밥을 먹고    승차권 발매기에서 교통패스와 승차권을 뽑은 뒤    요코하마 방향으로 가는 케이힌토호쿠선 열차를 타고    츠루미역에 내려 열차를 갈아탑니다.    지나가는 열차만 따지면 정말 별의별 열차가 지나가지만 정작 츠루미역에 멈추는 노선은 딱 2개뿐..
1. 갤럭시 S24 플러스를 빌리고 도쿄로 순서상으로는 2월에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을 올리는 것이 맞지만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뤄야 하는 여행을 다녀왔기에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부터 정리해 볼까 합니다.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체크인 카운터로 가기 전에A열에 있는 여행사 카운터에 먼저 들렀습니다.삼성전자가 신상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짧은 기간 동안 빌려 써볼 수 있는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진행하곤 하는데갤럭시 24 시리즈는 AI 기능을 강조해서 그런지해외에서 번역 기능을 써보거나 사진을 찍고 나서 AI로 수정해 보라는 취지로모두투어와 연계한 이벤트 갤럭시 트래블 투 고 서비스를 5월에서 6월 사이 진행했습니다.갤럭시 스마트폰이야 자주 써봤지만 사진 촬영용으로는 쓰지 않았고사진 촬영은 거의 대부분 아이폰으로만 해왔기에이번 기회에 갤럭시 카메라로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