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상세)/2024.06.01 박물관

1. 갤럭시 S24 플러스를 빌리고 도쿄로



순서상으로는 2월에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을 올리는 것이 맞지만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뤄야 하는 여행을 다녀왔기에

가장 최근에 다녀온 여행부터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체크인 카운터로 가기 전에

A열에 있는 여행사 카운터에 먼저 들렀습니다.




삼성전자가 신상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짧은 기간 동안 빌려 써볼 수 있는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진행하곤 하는데




갤럭시 24 시리즈는 AI 기능을 강조해서 그런지

해외에서 번역 기능을 써보거나 사진을 찍고 나서 AI로 수정해 보라는 취지로

모두투어와 연계한 이벤트 갤럭시 트래블 투 고 서비스를 5월에서 6월 사이 진행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이야 자주 써봤지만 사진 촬영용으로는 쓰지 않았고

사진 촬영은 거의 대부분 아이폰으로만 해왔기에

이번 기회에 갤럭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자 해서 서비스를 신청.




카메라를 최대한 써보려면 울트라를 빌려야겠지만

재고 여유가 있는 것이 플러스뿐이라서 플러스를 골랐네요.




여권과 e티켓, 예약내역을 보여주고 이런저런 주의사항과 이벤트 안내를 듣고

케이스를 씌운 갤럭시 S24 플러스와 보관용 파우치를 받았으니




아이폰은 주머니에 넣고

이제 모든 사진은 갤럭시로 찍기 시작합니다.




휴가를 쓰지 못하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네다행 피치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았습니다.

다른 때라면 비행기에서 내릴 때 시간이 허비돼서 싫어하겠지만

하네다 야간 비행기는 굳이 일찍 내릴 필요가 없으니 기분이 좋네요.




출국심사를 통과해 탑승동으로 이동한 뒤

급식소가 문 닫기 전에 들어가




아직 남아있는 음식을 보고




접시에 담고




컵라면도 먹고




시리얼도 잔뜩 먹고




배가 빵빵해진 뒤 게이트로 가보니 이제 비행기가 인천에 도착했네요.




피치답게 정해진 탑승 시간보다 늦었지만

어디처럼 몇 시간 늦은 건 아니고 1~20분 정도 늦은 것뿐이니




관대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라타




두 다리 쭉 뻗어도 문제없는 자리에 감탄하며




비상구 좌석에 앉은 사람을 위한 안전수칙을 읽어봅니다.


 

 

이번 여행은 제대로 된 숙소에 잠을 자지 못하니 비행기 안에서 조금이라도 눈을 붙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잠이 안 와 결국 맨 정신으로 도쿄에 착륙.

 

 

 

 

복도 자리에 앉는 바람에 창밖을 볼 수 없어

 

줌을 당겨 바깥을 슬쩍 찍어봤는데

 

AI 지우개 기능이 생각나 손을 지워보려고 하니

 

 

 

 

상당히 미묘한 결과물이 나와 이게 맞나 하면서 비행기에서 내려

 

 

 

 

순식간에 입국심사대와 세관을 빠져나왔습니다.

 

 

 

 

일단 1층에 있는 로손에 들러

 

로치케에서 예약해 둔 티켓을 찾은 뒤

 

 

 

 

다시 2층으로 올라왔는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완전히 사라졌던 하네다 공항 출발 심야버스가 일부 부활했지만

 

시간대도 썩 좋지 않고 이 시간에 숙소를 잡기도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러니 이번에도 선택지는 천연온천 헤이와지마.

 

 

 

 

미리 예약해 둔 헤이와지마행 버스를 타고

 

 

 

 

헤이와지마에 체크인한 뒤 안으로 들어가

 

 

 

 

뜨뜻한 대욕장에 몸을 지지다 나와

 

노이즈 캔슬링으로도 커버되지 않는 지독한 코골이로 고통받으며

 

이번에도 반쪽짜리 수면을 청해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