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메트로 24시간권(Find my Tokyo 한정판)

도쿄 지하철을 운행하는 회사 중 하나인 도쿄 메트로에서는

이런저런 이벤트용으로 도쿄 메트로 24시간권 한정판을 판매합니다.

위의 패스 역시 한정판이죠.

Find my Tokyo는 도쿄의 매력을 알아보자는 도쿄 메트로의 캠페인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이시하라 사토미가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의 24시간권은 Find my Tokyo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온 건데

이시하라 사토미가 도쿄 내 여러 명소를 다녀오면서

이런저런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패스 디자인으로 활용해

2016년 6월부터 3개월마다 24시간권 3종을 출시했고, 2017년 3월 제4탄까지 출시가 됐습니다.

제가 산 패스는 24시간권 제4탄인데,

2017 도쿄 마라톤에 맞춰 마라톤 홍보도 겸하고 있습니다.

24시간권 당일권

24시간권 예매권

한정판이 아닌 일반 24시간권은 도쿄 메트로 지하철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승차권 발매기에서 살 수도 있고, 정기권 판매소에서 살 수도 있는데,

승차권 발매기에서 사면 당일권이 나오고, 정기권 판매소에서 사면 예매권을 받습니다.

패스 가격은 소비세 인상 이후로도 어른은 600엔, 어린이는 300엔으로

하루에 4번 이상 지하철을 탄다면 24시간권을 사는 게 유리합니다.

또 24시간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루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패스 유효기간을 따지니

오후에 도쿄에 도착해서 24시간권을 쓰면 다음날 오전에도 이 패스를 쓸 수 있습니다.

이 패스는 도쿄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도쿄 지하철을 전부 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도쿄에서 지하철을 운행하는 회사는 두 곳인데

하나는 도쿄 메트로이고, 다른 하나는 도쿄도 교통국(도에이 지하철)입니다.

이 패스는 도쿄 메트로에서 나온 패스라

도에이에서 운행하는 아사쿠사선, 미타선, 신주쿠선, 오에도선은 못 탑니다.

만일 여행 일정에 도에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면

교통비를 계산해봐서 스이카, 파스모 등 교통카드를 같이 쓰거나

도쿄 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모두 탈 수 있는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알아보세요.

이렇게 여행하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