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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경전철

U117. 의정부중앙역 - 베이크드 알래스카



점심을 먹고 걸어서 의정부중앙역에 왔습니다.


의정부시의 중심이라는 뜻에서 역명을 중앙역이라 지으려 했지만 4호선에 이미 중앙역이 있어 역명에 '의정부'가 붙었죠.





의정부중앙역 주변에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부대찌개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밥을 먹고 온데다 부대찌개 1인분을 파는 가게는 없을테니 여긴 진작에 포기. 





대신 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입가심용으로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바로 옆 공업사와는 좀 많이 안어울리는 카페입니다.





케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곳 같은데 배가 부르니 커피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사진찍기 좋은 카페라는 느낌이 듭니다.





안그래도 사진때문에 시달리는 일이 많은지 상업적 사진 촬영은 금지한다는 안내 문구가 있네요.





하트가 새겨진 컵 홀더와 하트 모양 빨대를 꽂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개인 카페는 이런 소품을 고르는 것도 일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커피 맛은 원두를 강하게 볶은 건지 쓴 맛이 강해 제 입맛에 맞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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