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쭤잉역에 도착한 뒤 롄츠탄(風景區, 연지담)으로 이동했습니다.
롄츠탄까지는 보통 버스를 타고 가지만, 시간은 많고 돈도 아깝고 해서 그냥 걸어가봤습니다.
한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위의 사진은 육교를 건너면서 철로를 가로지르는 지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오슝역까지 철길을 지하화하는 공사가 한창이네요.
저 멀리 룽후타(龍虎塔, 용호탑)가 보입니다. 석양 덕분에 아름다운 모습이 찍혔네요.
의도치 않은 렌즈 플레어는 덤.
가까이서 본 룽후타입니다.
이동동선은 용 머리로 들어가서 호랑이 머리로 나옵니다.
입구에 이렇게 불교 조형물이 가득하더군요.
혓바닥을 표현하는 재치가 느껴집니다.
조금 더 북쪽으로 가보니 춘치우꺼(春秋閣, 춘추관)이 나옵니다.
용 위에 서있는 사람은 관세음보살 같네요.
춘추관 앞에 있는 작은 연못을 보니 자라로 가득합니다.
자라가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건 처음 보네요.
춘추관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호수 위 정자 우리팅(五里亭, 오리정)입니다.
북쪽 방향을 바라보니 호수 위 다른 건축물이 또 있는데
저기까지 갔다간 제 다리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 저기는 포기했습니다.
언젠가 갈 일이 또 있겠죠.
롄츠탄 주변에는 이런 사원들이 있더군요. 안이 궁금하긴 하지만 패스.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가오슝시 캐릭터 가오통통입니다. 상당히 귀엽네요.
육교를 다시 건너, 공원을 지나 쭤잉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타이베이로 올라가기 전 가오슝 지하철 구경을 하러 갔다 지하철 기념품점을 발견하고 잠시 구경했습니다..
여행가기 직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와 제휴한 가오슝 교통카드 iPASS(一卡通, 이카통)이 눈에 띄네요.
옆을 보니 배트맨 v 수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교통카드도 있군요.
엽서, 클리어파일 등 다른 기념품들도 있는데, 일본에서 볼법한 캐릭터들이 한 코너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가오슝 첩운 소녀라는 가오슝 지하철 마스코트입니다.
일본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는데, 대만에서 이걸 직접 보니 충격이군요.
기념품점 옆에서 저 캐릭터가 대놓고 호객행위중입니다.
이런식으로 안내문에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네요.
교통카드 중 스칼렛 위치가 담긴 카드를 사고 타이베이로 올라왔습니다.
타이베이 숙소를 둘러보니 어벤져스 멤버 일러스트가 액자에 담겨있습니다.
뭔가 이상한 멤버가 있긴 한데 넘어가죠.
'해외여행 > 2016.05.09 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9. 스린 관저공원 (0) | 2017.04.16 |
---|---|
8. 국립고궁박물원 (0) | 2017.04.15 |
7. 타이베이 101 (0) | 2017.04.15 |
6. 시먼딩 (0) | 2017.04.15 |
5. 대만 국철 꿈의 공장(台鐵夢工廠) (0) | 2017.04.15 |
4. 리파오랜드(리바오랜드) (0) | 2017.04.15 |
2. 허우통(고양이 마을) (0) | 2017.04.14 |
1. 타이베이로 (0) | 2017.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