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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2. 내장이 들어간 곰탕 (2018.07.10) 999번 버스를 타고 산수오거리에 내렸습니다. 무등산옛길을 따라 걷다 골목길로 들어가 오복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 외관처럼 내부도 꽤나 허름한 모습이네요. 여기서는 단순하게 곰탕과 수육만 팔고 있습니다. 혼자 왔으니 수육을 먹기는 부담스러워 국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2분만에 국밥이 나왔습니다. 양념을 풀기 전에 국물을 몇 숟갈 떠 먹어보니 맑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살코기 대신 허파, 양 등 내장을 넣었는데 잡내가 나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생적으로는 썩 맘에 들지 않지만 말이죠. 밥을 다 먹은 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 광주 여행(대인시장, 송정역시장)● 송정역시장● 송정역시장 국수집
1. 사평역을 찾아서 - 남평역 (2018.07.10) 아침 일찍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롯데리아에 들러 간단히 먹을 감자튀김을 산 뒤 KTX를 타고 나주로 갑니다. 20량짜리 KTX는 일반실에 역방향 좌석이 있는데요. 특실에서 일반실로 개조한 5호차는 KTX-산천에 쓰는 좌석을 설치해서 역방향 좌석이 없습니다. 좌석 간격도 다른 일반실보다 조금 넓어서 편하게 갈 수 있죠. 자리에 앉아 감자튀김으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한 뒤 푹 자서 나주역에 내렸습니다. 명색이 KTX 정차역인데 현 나주역은 좀 작습니다. 일단 나주역 증축 공사가 시작되긴 했는데 계획대로 2019년 완공될지는 모르겠네요. 나주역 버스 정류장에서 999-1번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나주시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나주시에서 혁신도시(우정로/빛가람로/그린로 경유)를 거쳐 광주로 가는 999번이 신..